[투자레터]S&P500 홀로 질주. 국채금리 하락은 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 국채금리 하락, 경제회복 둔화 반영?
평평해지는 불황의 전조, 수익률 곡선. 연준 강력한 긴축 못할수도
S&P500 사상최고가 연일 경신, 따라오는 섹터는 단 두개
안녕하세요.
요즘 뉴욕은 화씨 100도(섭씨 약 38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밖에 있기가 어려운데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하루 종일 시원하게 내렸습니다. 이번주는 주말까지 날씨가 70도 수준으로 확 내려간다고 하는데 날씨도 오락가락 주식시장도 오락가락 정신을 차릴수가 없습니다.
주식시장 잘만 오르는데 왠 오락가락? 하시겠지만 최근 가치주와 성장주의 섹터 로테이션은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벤치마크 지수에 투자하는 분들은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성장주와 가치주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편중되어 있다면 S&P는 오르는데 내 포트폴리오는 떨어질 수도 있으며 반대로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최근 증시는 경제회복 속도와 코로나 바이러스, 여기에 연준의 긴축과 의회의 재정 부양책까지 모든 이슈가 복잡하게 얽혀 시장이 눈치 게임을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경제, 투자 미디어들이 하나같이 파고드는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계속된 국채 금리의 하락세입니다.
CNBC는 내노라하는 패널들을 모아놓고 국채 금리의 하락 이유에 대해 파고들었고 월스트릿저널도 국채 수익률의 하락세가 투자자들의 경제 성장에 대한 인식이 쇠퇴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며 관련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을 정도로 뜨거운 미국 경제인데 왜 국채 금리는 계속 내려가 경제 둔화를 반영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