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NFT, 애플AR, MS게임, 배달은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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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1.03.08 10:05 PDT
[브리핑] NFT, 애플AR, MS게임, 배달은상장
(출처 : shutterstock)

1. 애플의 AR 최종 작품은 ‘콘택트 렌즈’
2. 잭 도시 트위터 CEO의 첫 트윗, NFT로 판매 예정… 입찰가는 250만달러?
3. 베데스다 품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스튜디오만 23개 ‘컨텐츠 부자’
4. 영국판 도어대시 ‘딜리버루’, 아마존 업고 영국 증시로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올린 트윗을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발행해 입찰에 나섰습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시 CEO는 자신의 첫 트윗을 NFT 경매에 올려 현재 최고 입찰가 250만달러(약 28억원)를 기록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그가 꾸준히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보여온 만큼 NFT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 그가 운영하고 있는 또다른 기업인 결제 플랫폼 스퀘어는 지난 2월말 3318개의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등 적극적인 비트코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NFT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기술로, 영상, 그림, 음악 등 콘텐츠를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만들 수 있어 최근 일각에서 NFT 디지털 자산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원본은 공개돼 누구나 온라인에서 볼 수 있지만 소유권은 낙찰받은 사람만이 가집니다. 또 대부분의 자산과 각각의 NFT는 독특하고 복제할 수 없는 아이템으로, 한 NFT를 다른 NFT와 교환할 수 없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온라인상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NFT로 구입할 수 있으며 소유권자는 차익을 받고 NFT를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 최근 아티스트부터 록밴드까지 콘텐츠를 만들어 NFT로 발행하고 판매하는 붐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크리스 토레스(Chris Torres)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유행한 인터넷 밈을 모아 만든 작품 ‘나이안 캣(Nyan Cat)’은 60만달러(약 6억7000만원)에 판매됐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아내 그라임스가 NFT로 경매에 내놓은 디지털 그림들 또한 이달 초 580만달러에 팔렸습니다. 지난주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10초짜리 비디오를 사기 위해 660만달러를 지불한 사례도 나왔습니다. 복제 불가능하고 탈중앙화가 가능한 디지털 시대 NFT가 또다른 강력한 자산군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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