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비만약' GLP-1, 시장 흔든다... 일라이릴리↑ 펩시∙허쉬↓
다이어트 시장 격변에 F&B 불똥
3분기 실적발표서 공격받은 펩시∙허쉬∙도어대시
F&B 기업 8곳의 방어 전략 3가지는?
GLP-1 비만 치료제 시장 판 커졌다... 일라이릴리도 출격
7년 후 30배 성장 전망...주가 전망은 분분
위고비, 오젬픽 등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당 약품을 생산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티커명: NVO)의 주가는 고공행진해 LVMH를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티커명: LLY)도 최근 미국 당국으로부터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승인받으면서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비만 치료제 시장이 크자 역으로 식음료(F&B) 업계에 대해서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실제 올 3분기 F&B 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는 GLP-1 비만 치료제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이들의 방어 전략은 크게 3가지다. 비만 치료제와 F&B 상관관계가 적은 점을 강조하며, 자체적으로 건강한 제품을 늘리고 모임 수요로 매출을 높이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