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말, "EV 수요 확신"...테슬라 올해 첫 매수 시그널 발동!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4.06.26 15:51 PDT
알버말, "EV 수요 확신"...테슬라 올해 첫 매수 시그널 발동!
(출처 : Shutterstock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6월 26일
마이크론(MU)의 부진한 실적과 전망으로 반도체 및 기술주 패퇴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알버말, "경매 전세계로 확대...EV 수요 증가 전망"
스티펠, "기존 모델의 개편과 차세대 모델, AI 이니셔티브가 회복 이끌 것"

📈 오늘의 마켓 브리핑

핵심이슈: 마이크론 실적 / 호주 인플레이션 / 알버말

주요지수: 다우 +0.04% / S&P500 +0.16% / 나스닥 +0.49%

섹터 퍼포먼스: 11개 섹터 중 2개 상승 마감. 자유소비재가 상승 주도하며 1.45% 상승. 에너지는 부진하며 0.98% 하락.

국채금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29%로 상승.

통화: 미 달러화는 106.04달러로 상승.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6만 1021달러로 1.28% 하락. 이더리움은 3384달러로 0.32% 하락.

원자재: 크루드유는 배럴당 80.90달러로 0.09% 상승. 금은 온스당 2313달러로 0.76% 하락.

🔑 ITK 오늘의 한마디: AI 데이에 대한 기대와 알버말의 리튬 생산 확대가 EV에 대한 수요 회복의 가능성과 맞물리면서 테슬라가 올해 처음 매수 시그널 발동.

여름이 시작되면서 시장의 엔진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기술 중심의 투자자들은 FOMO(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를 경험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시장의 투자자들은 ROMO(실패에 대한 후회)를 느끼고 있다.
크레이그 존슨,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

☀️ 모닝 브리핑 핵심 키워드: 마이크론 / 금리인하 / 페덱스 / 치폴레

1. 주식시장 동향

마이크론(MU)은 실적발표 후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기술주 주도의 랠리에 제동. 마이크론 주가는 7% 하락.

마이크론의 부진한 전망으로 나스닥100을 비롯한 엔비디아(NVDA)와 반도체 주가도 동반 하락.

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S&P500과 시장의 폭(Market Breadth) 격차는 30년 만에 최악의 수준에 도달. 대형 기술주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강세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 확대.

연준의 일부 매파적인 발언으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 상회, 달러는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2. 리비안(RIVN), 폭스바겐의 투자

리비안 주가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독일의 폭스바겐이 리비안에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한 후 급등.

폭스바겐과 리비안은 전기차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50/50 합작 회사를 설립할 계획.

합작 회사 설립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미정. 폭스바겐은 경쟁이 치열한 중국 및 미국의 테슬라와의 경쟁에서 전기차 제품군을 강화하려는 의도.

3. 금리 인하 전망

연준은 올해 말까지 한 번(25bp)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 2025년 말까지 총 125bp 인하를 예측. 시장은 2025년 1분기까지 75bp 인하를 예상.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전망보다 더 큰 금리 인하에 베팅. 금리가 9개월 내에 최대 2.25%로 낮아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베팅이 증가.

금요일(28일, 현지시각) 발표될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시장의 관심 집중.

4. 글로벌 시장 및 원자재 동향

일본과 홍콩 주식은 상승, 호주 주식은 하락. 호주의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

엔화는 달러당 160엔을 돌파,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 대두.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경기 둔화 우려와 추가 부양책 기대 속에서 20년 만에 최저치 기록.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및 연료 수요 보고서를 앞두고 상승. 철광석은 이틀 연속 상승, 구리는 중국 수요 약화로 인해 2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금은 거의 변동 없음.

5. 주목해야 할 개별주 현황

엔비디아(NVDA): 엔비디아 주가는 2.4%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3.1조 달러에 도달. 전날의 큰 상승에 이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며 시장을 견인.

리비안(RIVN): 폭스바겐이 미국의 고급 전기 트럭 그룹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36% 급등. 독일 최대 자동차 업체의 투자 발표는 리비안의 기술과 시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는 평.

페덱스(FDX):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2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후 14% 상승. 실적 개선과 주주 환원을 정책을 발표하며 투자자 신뢰 강화.

치폴레(CMG): 미 최대 패스트 체인 레스토랑 치폴레의 주가는 뉴욕 증권거래소 역사상 가장 큰 주식 분할 중 하나인 50대 1 주식 분할 후 0.5% 하락.

사우스웨스트 항공(LUV): 미 최대 국내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는 여행 수요의 불균형이 매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며 2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5.5% 하락.

중요한 저항 레벨에 위치한 달러인덱스. 이 지역에서의 추세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 (출처 : 트레이딩뷰 / 크리스 정 )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알버말, "경매 전세계로 확대...EV 수요 증가 전망"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원자재이자 새로운 오일이라 평가되는 리튬의 세계 최대 공급업체인 알버말(ALB)이 리튬의 가격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이해도를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경매를 개최할 계획이라 밝혔다.

알버말은 지난 3월 시장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경매를 통해 리튬을 판매할 것이라 발표한바 있다. 경매를 통한 판매는 보다 정확하고 공개적인 리튬 가격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리튬의 가격 투명성 증대는 시장 참가자들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 때문. 이는 특히 전기차 업체들이 안정적인 리튬 공급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투명한 가격 책정으로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에는 중국에서의 리튬 가격이 급락하면서 리튬의 가격 변동성이 극심해졌고 이는 알버말을 비롯한 다른 서방 리튬 생산업체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알버말은 이에 리튬의 가격 투명성을 위해 호주 리튬 공급을 경매로 판매했으며 이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알버말의 이번 발표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로 인한 리튬 수요의 증가에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조치로 리튬 가격이 안정화되면 전기차 제조 비용이 낮아져 소비자 가격도 하락, 전기차의 채택을 촉진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의 주도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연간 +20%로 증가할 것. (출처 : 알버말 )

스티펠, "기존 모델의 개편과 차세대 모델, AI 이니셔티브가 회복 이끌 것"

알버말이 전기차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리더 테슬라(TSLA)가 오랜 부진을 딛고 회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은행 스티펠은 26일(현지시각) 테슬라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며 목표 주가를 주당 265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화요일 종가 대비 약 42%의 상승여력을 시사하는 것으로 스티펠은 테슬라가 다년간 강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을 강조했다.

스티펠이 본 단기 및 중기 성장 요인은 모델 3와 모델 Y의 개편과 차세대 저가 차량의 생산, 그리고 완전자율주행(FSD) 이니셔티브에 있었다. 스티븐 겐가로 애널리스트는 "베스트 셀링 모델은 3와 Y의 개편이 단기적으로 판매를 증가시키고 차세대 차량은 모델 2의 생산이 시작되면 수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봤다.

테슬라 AI 데이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는 완전자율주행(FSD)과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도 제시했다. 그는 FSD 기술이 향후 판매와 라이센스, 그리고 로보택시를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겐가로는 이에 올해 어려운 한 해를 보낸 테슬라가 하반기에는 큰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1분기 실적의 부진이 광범위한 전기차 채택에 대한 도전을 제시한다고 봤다. 또한 미 대선 역시 단기적으로 잠재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매수 시그널: 미국 주식 퀀트분석 서비스 '초이스스탁'에서 6/18일 187.44 달러에서 올해 처음 매수 시그널이 발동됐다. 더밀크 역시 'AI 데이'를 앞두고 긍정적인 단기 촉매와 중국에서의 수요 회복 시그널을 이유로 지금까지의 '숏(매도)' 의견을 철회한다.

💡 더밀크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실리콘밸리에서 나오는 혁신 비즈니스 트렌드와 자본의 흐름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앞서갈 수 있습니다. 주 4회 뷰스레터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유료 회원으로 업그레이드하시면 더밀크 콘텐츠를 제한없이 보고 더밀크의 스페셜 리포트를 받아보고 이벤트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더밀크 회원 가입하기

Important Notice

(알림) 더밀크닷컴의 Investing 섹션의 모든 기사는 기사를 작성한 사람의 주관적 의견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해당 기사들은 오직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특정 주식을 판매하거나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게재되지 않습니다. 더밀크닷컴의 기사는 연구 보고서가 아니며 투자 결정의 참고 자료일 뿐 투자 결정의 유일한 근거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수반되며 금융 상품의 성과가 미래 결과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는 항상 금전적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투자자는 투자 전에 투자 목표와 위험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Disclaimer) Every articles in the Investing section of The Miilk reflects the opinions of only the authors who are associated persons of The Miilk inc. They are meant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re not intended to serve as a recommendation to buy or sell any security. They are also not research reports and are not intended to serve as the basis for any investment decision. All investments involve risk and the past performance of a security or financial product does not guarantee future results or returns. There is always the potential of losing money when you invest in securities or other financial products. Investors should consider their investment objectives and risks carefully before investing.
The Miilk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