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스트라이프 IPO, 10년만에 최대규모 상장 기대
2021년 IPO 시장은 닷컴 버블 후 최대
상장 후 주가 추이는 10년 사이 가장 나빠
2021년은 1990년대 닷컴 버블 후 가장 많은 기업이 시장에 공개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2021년 상장한 회사 중에는 로블록스, 어펌, 코인베이스, 쿠팡, 그랩 등 블록버스터급 기업들이 많아앟다.
딜로직에 따르면 12월 23일 기준으로 올해 1006개 기업이 주식 시장에 공개됐다. 지난 2020년에는 457 기업이 상장해 1687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올해 기업 공개 중 60%는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을 통한 상장이었다. 일반 IPO는 396곳으로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1535억 달러에 달했다. 로이터는 올해 각 기업들이 IPO(기업공개)로 사상 최대인 5940억 달러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2021년에 이처럼 기업 공개가 급증한 것은 낮은 이자율과 정부 부양책 때문이다. 기업이 상장을 통해 더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공개를 서둘렀고 자금을 조달했다.
분야별로는 헬스케어 기업 IPO가 가장 많았다. 헬스케어는 155곳이 상장에 성공했으며 테크 분야는 128곳이 기업을 공개했다.
올해 가장 큰 규모의 IPO는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리비안 오토모티브(RIVN)였다. 지난 11월 상장해, 총 120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2014년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이후 최대 IPO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