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창의적 실험과 방향성의 교차로에서 나온다
아이팟, 아이폰 개발 핵심 인물 토니 파델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의적인 실험과 목적 있는 방향의 균형이 필요
상품/서비스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Why)?"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슈퍼파워를 줘라"
창의적인 에너지는 기업가 정신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이 에너지를 잘 사용하도록 올바른 방향을 지시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쫓다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자유로운 실험과 집중된 방향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모든 리더에게 필수적인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것은 훌륭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시장에 출시해 성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 애플 아이팟 사업부 수석 부사장 출신이자 2014년 구글에 매각된 스마트 온도 조절장치 기업 네스트의 공동설립자인 토니 파델(Tony Fadell)은 이 두 가지 균형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창의성을 추구하지만 초점이 없었던 제너럴 매직과 프로세스는 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지 않았던 필립스에서 근무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확장하려면 창의적인 실험과 목적 있는 방향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우여곡절 끝에 파델은 명확한 창의성과 방향성을 가진 스티브 잡스의 지원 아래 아이폰의 전조인 아이팟을 개발했다.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아이팟은 모바일 장치에 실현되지 않은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는 첫 아이폰 개발 과정에도 참여했다.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슈퍼파워(초능력)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그는 전화, 이메일, 워드 기능이 있고 키보드도 있는,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큰 체크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투자회사 퓨처 셰이프 CEO인 파델은 지난 16일,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의 커리어를 떠올리며 창의적인 도약을 하는 방법에 대해 나눴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통해 창의적 실험과 목적 지향적인 방향 사이에 올바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깊은 통찰력을 개발했다. 3세부터 뼛속까지 엔지니어였던 파델의 이야기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