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MS 슈퍼 앱 현실화?②구글 피차이 리더십 ③어도비, AI 이미지 판매
MS, 애플 구글 잡을 '슈퍼앱' 꿈꾼다
임원 차트로 본 구글 피차이 리더십
어도비, AI가 만든 이미지 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검색 부문에 대한 애플과 구글의 지배력을 깨기 위해 '슈퍼 앱' 구축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6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MS는 최근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쇼핑이나 웹 검색이 가능하고, 뉴스 피드를 비롯한 다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스마트폰 앱에 결합할 수 있는 '슈퍼 앱' 구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상품이 빙 검색 엔진을 통해 더 잘 작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빙을 MS의 팀즈 메시징과 아웃룩 이메일 앱과 통합, 고객들이 메시지에서 검색 결과를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현재 MS 측은 이와 관련한 공식 언급은 없는 상태입니다.
MS가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요. 광고사업과 빙 검색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팀즈 메시징과 다른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를 더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MS는 소프트웨어나 클라우드 등 서비스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슈퍼앱을 통해 B2C 즉, 개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슈퍼 앱 구축이 실제로 가능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빅테크 주적은 애플?
현재 MS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앱스토어를 운영하지 않고 있는데요. 슈퍼 앱이 다른 제품에 액세스 하기 위해 현재 페이지를 나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매체는 MS가 텐센트의 '위챗' 앱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전했는데요.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X'라는 이름의 슈퍼앱 개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애플과 구글이 선점한 시장에 균열을 내면서 수익성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만약 MS가 슈퍼 앱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더라도 여전히 장벽은 남아있는데요. 바로 애플입니다. 디인포메이션은 "앱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여전히 모바일 플랫폼은 따로 있다"며 "특히 서비스에 대한 엄격한 규칙이 있는 '애플'에 의해 성공과 실패가 좌우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는데요. 앞서 애플이 MS가 아이폰에서 '프로젝트X클라우드'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게임 앱 출시를 효과적으로 막은 바 있는데요. 해당 앱이 월간 구독료를 받고 다양한 게임 컬렉션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앱스토어 수익성에 위협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