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데믹(Bankdemic) 오나..."다음 위기는 상업용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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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3.24 05:38 PDT
뱅크데믹(Bankdemic) 오나..."다음 위기는 상업용부동산"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3월 24일
도이치뱅크 신용부도스왑(CDS) 급등에 유럽 은행 불안 확산
연준의 긴급 구호 프로그램 이용 확대되며 은행 유동성 위기 우려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 안전자산으로 쏠리는 시장

오전시황[7:59am ET]

미 증시는 유럽 은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로 하락했다. 유럽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도이치뱅크의 크레딧디폴트스왑(CDS)이 급등하고 다른 유럽 은행에도 불안이 확산되며 유럽증시는 폭락했다. (다우 -1.14%, S&P500 -1.02%, 나스닥 -0.77%, Stoxx600 -1.91%)

자산시장동향[8:18am ET]

핵심이슈: 도이치뱅크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비한 프리미엄인 신용부도스왑(CDS)이 급등하며 유럽 은행에 대한 불안 확산 / 연준은 은행 유동성을 지원하는 할인창구와 은행 텀 펀딩프로그램의 이용 규모 증가와 함께 해외 중앙은행에 대한 달러스왑 창구인 FIMA 레포 시설 규모가 600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폭발하며 급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30%, 2년물 국채금리는 3.58%로 하락.

통화동향: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의 급락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겹치며 강세 전환.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은행 위기에 대한 불안심리 확산으로 약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 행정부의 전략비축유 보충 계획을 일부 철회하며 급락. 크루드유는 배럴당 67달러로 3.5% 급락.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 구리는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도이츠뱅크 스트레스, 글로벌 은행 위기로 확산되다[8:48am ET]

유럽 최대 경제권인 독일의 최대 은행인 도이치뱅크의 디폴트 헤지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는 크레딧디폴트스왑(CDS)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2020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도이치뱅크의 주가는 이로 인해 3년 만에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도이치뱅크는 우려 확산에 24일(현지시각, 금) 2등급 채권을 조기에 상환할 것이라 밝혔지만 시장의 우려는 완화되지 않았다.

무디스, "은행 위기 확산될 위험 있다" [10:12am ET]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에 따르면 은행 부문의 문제가 더 넓은 경제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규제 당국이 은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했다."고 보면서도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투자자 신뢰도가 여전히 취약한 상황에서 잠재적으로 은행 부문 외 더 넓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무디스는 이번 사태로 인해 "금융 환경이 더 타이트하게 유지되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스트레스가 은행 부문을 넘어 더 큰 경제적 피해를 발생할 위험이 커질 것.'으로 경고했다.

제프리 건들락, "연준이 곧 금리인하 할 것"[12:32pm ET]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탈의 최고경영자는 최근 국채 수익률 곡선의 역전 현상이 "경기침체의 적색 경보를 울리고 있다."고 평가하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올해 금리인하에 선을 그었음에도 "연준이 곧 실질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주장했다.

BofA, "다음 위기는 상업용 부동산에서 올 것"

BofA가 미 은행 유동성 위기 다음으로 위기가 올 것으로 전망되는 지점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꼽았다. 마이클 하트넷 BofA 애널리스트는 "CRE(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은행의 기준이 크게 강화되면서 상업용 부동산이 다음으로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BofA는 연준의 대출 조사에서 상업용 대출에 대한 대출 기준이 강화될 것이라 응답한 은행의 비율을 지적하며 이미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대출에 대한 수요가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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