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W 초유의 3사 동시파업...월가 투자은행, "D3 매수기회로 활용하라"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9월 15일
중국의 강력한 경제 회복 징후로 아시아와 유럽 증시 상승
GM및 포드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결렬로 파업 돌입
주요 상품의 옵션 만기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
📈 뉴욕증시 라이브
마감시황[4:39pm ET]
뉴욕증시는 다음 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엇갈린 모습을 연출한 경제 데이터를 소화하며 하락 마감했다. 주간 실적으로는 다우지수가 0.12% 상승하며 긍정적인 노트로 한 주를 마감했으나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16%와 0.39%가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 -0.83%, S&P500 -1.22%, 나스닥 -1.56%)
모건스탠리, "UAW 파업은 D3 매수기회"[3:32pm ET]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의에 실패하면서 금요일(15일, 현지시각)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원들은 미주리주에 있는 GM의 중형 트럭공장부터 미시건주에 있는 포드의 픽업 및 SUV 공장, 그리고 오하이오주에 있는 스텔란티스의 지프 랭글러 공장에서 일제히 표적 파업을 시작했다.
UAW가 미국의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 3사를 상대로 동시에 파업을 시작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파업으로 인한 생산 중단과 혼란이 시장을 흔들면서 3사 주가는 모두 변동성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의 잠재적 충격에도 월가는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모건스탠리는 "파업으로 인한 잠재적인 혼란이 이들 3사 D3의 매수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체로 예상한 결과였던 만큼 주식의 하락 위험이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씨티그룹 역시 UAW의 파업으로 인한 하락을 '전술적 매수 기회'라고 평가하며 "만약 주가가 파업 이슈로 인해 하락한다면 이를 매수 기회로 간주해야 한다는 우리의 사전 견해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UAW의 파업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말이 중요하다."며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까지 합의가 없으면 작업 중단이 길어지고 다른 공장으로의 중단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최근 모건스탠리가 실시한 투자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96%의 응답자가 이번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봤고 30% 이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스텔란티스의 경우 미국 공장 18곳을 폐쇄하거나 매각할 계획을 밝히면서 포드나 GM보다 더 오랜 파업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 비침습성 혈당 모니터 개발에 박차가한다[1:21pm ET]
애플이 대외적으로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는 비침습성 혈당 모니터 프로젝트에 새로운 책임자를 임명했다는 소식이다. 이 소식으로 당뇨병용 의료기기를 만드는 덱스콤(DXCM)이 4%가 넘게 하락하는 등 S&P500 기업 중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침습성 혈당 모니터를 개발하던 팀은 작년 말에 사망한 빌 아사스(Bill Athas) 이후 최근 몇 달 동안 책임자 없이 방치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플랫폼 아키텍처 부사장인 팀 밀레(Tim Millet)가 최근 이 팀을 맡으며 다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소식이다.
애플은 지난 2011년부터 비침습성 혈당 모니터를 개발해왔고 최근 이 작업에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애플은 이 제품을 애플 워치에 추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품이 완성될 경우 헬스케어 워치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높은 물가와 금리에 소비심리와 인플레 기대 모두 하락[10:29am ET]
미 소비자들의 5년 이상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2.7%로 하락해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미시건 대학의 예비 조사에 따르면 5년에서 10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7% 하락했고 내년 물가 전망치는 3.1%로 하락해 각각 2021년과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미시건대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연준의 정책 입안자들이 주시하는 지표로 다음 주 회의를 앞두고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란 기대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더 많은 미국인들이 점점 향후 소비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7.7로 하락해 모든 시장 추정치의 중간값보다 낮게 집계됐고 8월의 69.5에서 크게 하락했다.
높은 물가와 금리가 모두 소비자들의 재정에 충격을 가하며 현황지수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고 내구재 구매 조건 역시 4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8월 산업생산, 예상 상회하며 성장 가속화[9:40am ET]
미 제조업과 광업, 유틸리티 등의 생산 활동을 측정하는 8월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강한 0.4%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7월의 0.7%보다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의 예상치였던 0.2%보다는 높아 미국의 성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시그널로 인식됐다. 특히 잠재 생산량을 보여주는 가동률은 총 79.7%로 7월의 79.5%보다 높고 예상치였던 79.3% 역시 상회했다.
유가 3주 연속 상승세...수출입 물가는 1년 만에 최고치[9:35am ET]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가 배럴당 91달러를 넘으며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고 지난 11월 8일(현지시각)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다다랐다.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94달러로 2022년 11월 16일(현지시각)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이번주 3% 이상 상승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에너지 비용의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미 노동부는 수입품 가격이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입물가 가격은 전월 대비 0.5%가 증가해 7월의 0.1%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연료 비용은 6.7%가 올라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출 가격 역시 1.3%가 올라 2022년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네 마녀의 날, 분기 재조정...시장에 어떤 변화 올까?[8:51am ET]
9월 15일(현지시각) 주식지수의 선물과 옵션, 그리고 개별주의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동시에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를 맞이하면서 시장의 변동이 예상된다.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쿼드러플 위칭은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로 이로 인해 시장에 많은 거래와 변동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분기별로 한 번씩 돌아오기 때문에 다음 분기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조정하기 위해 현물시장에서의 주식 거래 역시 활발해진다.
연말을 앞두고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동인은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와 중국 등 글로벌 경제의 회복 여부로 집중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 사이클의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고 중국 경제가 회복 시그널을 보였다는 점에서 다음 주 연준의 정책 시그널에 따라 시장이 반응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제 회복 시그널? 부양책 강화에 회복 징후[8:31am ET]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일까? 여름 여행 활동량의 증가와 강력한 소비자 지출이 중국의 공장생산과 소매판매를 촉진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발표됐다.
8월 산업생산은 7월의 3.7%에서 4.5%로 급등했고 소매판매 역시 2.5%에서 4.6%로 뛰어올랐다. 모두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8월 실업률 역시 5.3%에서 5.2%로 소폭 완화됐다.
딩 슈왕 스탠다드차터드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마도 비관주의의 정점은 지났을 것."이라 전하며 "8월의 데이터는 여전히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정책 요인을 고려하면 경제가 더 깊은 침체로 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자산시장동향[7:38am ET]
핵심이슈: 암 홀딩스(ARM)의 성공적인 IPO(기업공개) 데뷔 /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결렬되며 GM 및 포드 등 주요 자동차 조립공장에서 파업 돌입 / 중국 8월 산업생산 7월의 3.7%에서 4.5%로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며 회복 기대 /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후,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 확대 / 주가 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모두 돌아오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견고한 데이터로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4.32%로 상승. 2년물 국채금리는 5.03%로 상승. 달러는 소폭 하락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의 데이터에 강세 유지. 크루드유는 배럴당 90달러로 0.4%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94달러로 0.32%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힘을 받으며 상승 전환. 구리는 0.24% 소폭 하락.
오전시황[7:36am ET]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견고한 소매판매와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광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며 반등한 후, 보합세를 보이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다우 +0.23%, S&P500 +0.08%, 나스닥 -0.11%)
시장은 '해피아워'에 진입한 것처럼 보인다. 시장의 강세를 확인하려면 일단 높게 쌓인 현금에서 주식시장으로의 흐름이 나와야 하며 다음주 연준은 그럼 흐름을 시작하는 신호를 보낼수 있을 것.에르난데스 샴페레, MPPM 자산운용사
🔰 오늘의 특징주
암 홀딩스(ARM): 모바일 반도체 설계의 1인자 암 홀딩스는 25% 급등한 성공적인 IPO 데뷔 이후 개장 전 거래에서 6% 상승하며 랠리를 이틀째 연장.
포드(F), GM(GM), 스텔란티스(STLA):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이 결렬되며 3사 공장에서 일제히 파업 돌입.
어도비(ADBE):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절대강자 어도비는 생성AI 낙관론에도 크게 인상적이지 못한 실적과 미온적인 판매 전망을 제시한 후 2.8% 하락.
골드만삭스(GS):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WSJ에서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스포츠 팀 지분을 판매하는 스포츠 프랜차이즈 사업부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후 소폭 상승.
AB 인베스(BUD): 세계 최대의 주류 업체 AB인베브는 월가 투자은행 TD코웬이 중남미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미국의 추세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시장수익상회'로 투자의견을 개시.
누코어(NUE): 미 최대 철강업체인 누코어는 가격 하락세를 이유로 올해 3분기 매출 감소를 전망하며 개장 전 2.7% 하락.
📊 주목할만한 주요 경기지표
8월 수출 물가지수(MoM): 전월 0.7% vs 예상 0.4% vs 실제 1.3%
8월 수입 물가지수(MoM): 전월 0.4% vs 예상 0.3% vs 실제 0.5%
9월 뉴욕 제조업 지수: 전월 -19.00 vs 예상 -10.00 vs 실제 1.90
8월 산업생산(MoM): 전월 1.0% vs 예상 0.1% vs 실제 0.4%
9월 미시건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전월 3.0% vs 실제 2.7%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전월 69.5 vs 예상 69.1 vs 실제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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