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슈퍼볼 광고는 '전기차 대전'... 광고안하는 테슬라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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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2.02.05 08:17 PDT
2022 슈퍼볼 광고는 '전기차 대전'... 광고안하는 테슬라가 웃는다
제 56회 슈퍼볼이 열리는 미 LA램즈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 (출처 : Gettyimages)

완성차 업계 EV 광고 경쟁 ... "소비자 EV 채택 긍정적"
"GM, 포드 광고 본 소비자들, 결국 테슬라 주문할 것"
올해 전세계 EV 판매 1050만대... 원자재 가격, 공급망 영향

미국의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지난해 미국 전통의 자동차 강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전동화'를 선언하면서 올해 EV 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 프로풋볼(NFL) 제 56회 슈퍼볼 광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슈퍼볼은 미국 최대 시청률의 스포츠 이벤트이기도 하지만 초당 2억원에 달하는 비싼 광고비를 자랑하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사전 공개된 제 56회 슈퍼볼 광고에서 GM과 포드가 치열한 '전기차' 광고 경쟁을 벌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램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경기 중간 포드와 GM의 전기차 광고가 잇따라 등장했다.

포드는 전기 트럭인 F-150과 머스탱 마하 E 차량 등을 내세웠다. 이에 GM은 'EV 에브리바디 인'이라는 주제의 전기 자동차 광고 캠페인을 진행내세웠다.

지난 2일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는 "챔피언십 경기를 본 시청자들은 완성차 업체들이 자사의 EV 제품을 열심히 홍보하기 시작했음을 눈치챘을 것"이라며 "두 회사가 더 많은 EV 모델을 출시하면서 광고 지출도 늘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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