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안 보일 때 필요한 투자 전략은? 다변화
[뷰스레터 플러스] 3분기 실적, 어느 섹터가 좋을까?
한국은 변화무쌍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6일 오후 전국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령됐는데, 특히 서울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10월에 내린 한파특보입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6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도 변화무쌍합니다. 경제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에너지 위기로 인한 전력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뉴욕 증시는 연일 상승했습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지난주 증시를 밀어 올린 가장 큰 동력은 역시 기업의 ‘실적’이었습니다. 15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3분기 어닝 시즌(실적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이날 개장 전 보고된 골드만삭스(티커: GS)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돌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주간 단위로도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19일 넷플릭스(티커: NFLX), 20일 테슬라(티커: TSLA) 등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흥행작 ‘오징어게임’ 효과, 테슬라는 판매 호조와 비트코인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마음을 놓기는 이릅니다. 공급망 붕괴와 인플레이션이라는 위험 요인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