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앞둔 라스베이거스, '스포츠 메카' 변신... 경제효과는?
미 프로야구 MLB 애슬래틱스, 라스베이거스로 연고 이전
NFL 레이더스, NHL 골든나이츠, WNBA 등 4대 종목 프랜차이즈 보유
2022년 한 해 스포츠 이벤트 경제적 효과 18억달러
엔터테인먼트 중심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스포츠 메카로 탈바꿈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구단주 총회를 열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연고를 둔 애슬래틱스의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이전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클랜드는 오는 2025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 연고를 이전한다.
연고지 이전은 55년째 사용 중인 오클랜드의 콜리세움 홈구장이 낙후해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기 때문이다. 그간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구단과 시 측이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결국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네바다주는 애슬래틱스 이전에 맞춰 구장 건립을 위해 3억 8000만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으로 라스베이거스는 메이저리그 야구 애슬래틱스를 포함, NFL(프로풋볼) 레이더스, NHL(아이스하키) 골든 나이츠, 그리고 WNBA(미 여자프로농구) 에이스 등 4대 종목이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