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이 아닌 조정...기관은 사고 개인은 패닉 매도했다
1. 주식시장 동향일본 니케이 지수는 월요일(5일, 현지시각)의 역사적인 12.4% 매도세 이후 10.2%가 폭등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세를 기록. 뉴욕증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연준의 메리 데일리가 올해 말 금리인하를 재확인하며 상승 출발. 6월 미국 무역수지는 731억 달러의 적자를 보고하며 예상을 상회. 수출은 5월의 2620억 달러에서 2659억 달러로 증가. 수입은 3370억 달러에서 3390억 달러로 증가. 애틀란타 연은의 실시간 GDP 추적기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은 2.9%로 이전의 2.5%에서 상향 조정. 2. 시장 변동성과 연준의 대응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과열됐다는 점도 시장 변동성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투자자들의 AI 투자 선정 기조는 더 신중해질 것으로 전망. 투자자들은 극단적인 시장 붕괴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려는 추세를 강화, 월가의 '공포 지수'인 변동성 지수(VIX) 여전히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 월요일 주식시장의 충격적인 변동성 이후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며 일단락.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고용 보고서와 시장 변동성을 겪은 후, 올해 말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재확인하며 경제 상황에 따라 기조가 달라질 것이라 언급. 픽텟 에셋 매니지먼트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주식의 회복 가능성은 연준의 조치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에 달려 있다고 평가. 8월은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 3.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일본중앙은행(BOJ)의 금리인상과 미국의 경기 둔화도 엔화 강세를 초래하며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가속화. 엔 캐리 트레이드란 일본 엔화를 마이너스 금리로 낮게 빌려 고금리의 다른 국가의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일본의 금리인상으로 일본 내 자금 복귀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골드만삭스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약 50% 정도 청산됐다고 분석.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두 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미 기술주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엔 캐리 트레이드 해체를 촉발. 4. 팔란티어 실적, AI 기회를 강조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은 인공지능을 향한 강력한 수요로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을 상회.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전례없는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히며 사업 부문에서 커머셜 및 정부 사업에서 모멘텀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 특히 커머셜 부문 고객 수는 전년 대비 83% 증가. 팔란티어는 강력한 수요로 분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억제되지 않은' 수요를 반영한다는 평가. 팔란티어는 향후 S&P500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 5. 구글 반독점 혐의 패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이 미국 정부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 미 정부는 구글이 브라우저 개발자, 스마트폰 제조업체 및 무선 통신업체와의 배포 계약을 통해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려 했다는 판결. 이번 판결은 구글의 광고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구글은 일반 검색 텍스트 광고에 대해 초과 경쟁 가격을 책정했고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이로 인해 발생한 광고 수익의 일부를 수령. 구글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임을 발표했으나 애플 등 다른 기술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