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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와 K플랫폼의 상생 생태계가 필요하다”지난 11월 1일(현지시간) 북미 지역 최대 영화 견본시인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이 미국 캘리포니아 LA 산타모니카에서 열렸다. AFM(American Film Market)는 단어 그대로 북미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영화 마켓플레이스. 수년 내 전세계로 개봉하는 영화들이 모든 영화들이 11월 미국 산타모니카로 몰린다. 미국 배우 조합의 파업과 생성AI의 파고 속 열린 AFM 2023 주변은 다소 어수선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호텔 노동자의 시위도 있었기 때문. 하지만 메가 히트 영화를 소개하려는 관계자들의 현장 열기는 뜨거웠다. 여전히 영화를 사고 팔고 투자를 유지하고 작품을 활발히 상영하고 있었던 것. 네트워크 파티에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홍보하는 비공식 마켓도 열렸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 변화도 느낄 수 있었다. AFM은 전통적인 '영화'를 위한 마켓 플레이스였지만,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인공이었다. 각 나라에서 온 프로덕션이나 유통 사업자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스트리밍을 통해 유통될 수 있도록 최대한 홍보를 기울였다. NBC유니버설의 피콕(Peacock)은 내부 소식지에 홍보 기사를 올렸다. 2023년 AFM은 전세계 70개 국에서 245개 회사가 참석했다.(잠정) 이들 회사의 7,000여 명의 바이어와 영화 관계자들은 11월 1일부터 일제히 현장을 찾았다. 메인 행사장은 5층 규모 호텔 르 메르디앙 델피나 산타 모니카. 이 호텔의 각 객실은 숙소가 아닌 전시관이자 바이어들의 네트워크 장소로 변신했다. 오후 시간에는 위 층 전시관을 방문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로 몰려 타기까지 1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Hajin Han 2023.11.04 06:3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