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꺼야... 웹3, 블록체인의 2024.
2023년은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엔 '암흑기' 였다. FTX 사태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기'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했다. '겨울'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차세대 인터넷을 뜻하는 ‘웹3’로 불리며 기술산업의 대표 혁신주자로 떠올랐지만, 가격이 떨어지자 서비스 사용자가 급격히 줄었다. 하지만 봄을 알리는 '한줄기 희망의 빛(Silver lining)'이 보이는 것일까? 2023년 3월과 10월 상승장을 계기로 실물자산(RWA), 리퀴드 스테이킹 파생상품(LSD) 등 새로운 투자 분야가 주목받으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인공지능(AI)은 또 다른 희망의 빛으로 꼽힌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시장의 파이를 둘러싼 업계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블랙록 등 전통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기업과 기관 등이 늘어나고, 기존 플레이어들은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하고 있다. 동시에 소위 ‘잘 될 기업’과 연합할 기회를 찾기 위해 물밑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규제 당국에서는 관련 규칙 마련을 논의하는 중이다.이에 더밀크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이 2024년 가상경제, AI 등과 어떻게 결합되고 있는지 조망한다. 또 2024년 암호화폐 투자 시장을 지배할 내러티브, 디지털경제 속 암호화폐를 활용한 금융 비즈니스모델, 관련 규제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전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