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라진 부채한도 시한폭탄...골드만, "협상 시간 없다" 왓 이프?
부채한도 시간폭탄이 더 빨라졌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1일(현지시각) 오후 의회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6월 1일까지 모든 정부 지급을 재무부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추정."이라 경고했다. 이는 사실상 미 정부의 잠재적 디폴트를 경고한 것으로 이른바 'X-데이트'를 6월 1일로 제시한 것이다. 재닛 옐런 장관은 서한에서 "1월 13일자 서한에서 전 6월 초 이전에 자금이 고갈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지만 최근 연방 세금 영수증을 검토한 결과 잠재적으로 6월 1일까지 정부의 모든 지출 의무를 이행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며 그 전까지 부채한도를 높이거나 연장하지 않으면 디폴트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실제 올해 연방정부의 세수는 작년과 비교해 무려 35%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이는 이전에 7월 말에서 8월 초가 될 것으로 전망했던 재무부의 자금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고갈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X-데이트'가 6월 초로 앞당겨진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