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빠른 고용시장의 둔화...침체 우려 깨웠다
오전시황[9:44am ET]뉴욕증시는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완화 시그널을 소화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다우는 34 포인트로 0.12% 하락하며 거의 움직임이 없었으며 S&P500도 0.06%, 나스닥은 0.15%로 역시 플랫 출발했다. 한편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 동맹(OPEC+)이 하루 100만 배럴이 넘는 감산을 발표한 이후 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했고 시장은 이번 조치가 초래할 나비효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자산시장동향[9:52am ET]핵심이슈: 고용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줄 JOLTs 채용공고와 이직현황 보고서 / 호주 중앙은행은 1년 동안 지속된 금리인상 기조를 중단하고 기준금리 동결 발표 / 유럽의 경제엔진 독일의 2월 무역 데이터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제 회복 시그널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완화 시그널에 집중하며 혼조세. 10년물 국채금리는 3.42%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3.92%로 하락. 미 달러화 역시 하락세 유지.상품동향: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소식을 반영하며 강세 유지. 국제표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로 0.85%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강세. 구리는 부진한 경제 데이터로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1.86% 급락.채용공고,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천만 하락[10:39am ET]2월의 일자리가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1천만 아래로 하락하며 불타오르던 고용시장이 드디어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국이 발표한 2월의 채용공고는 993만명으로 1월의 1056만과 시장의 추정치였던 1040만보다 크게 낮았다. 채용공고의 빠른 감소는 구직자 1인당 2개의 일자리가 유지되던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인식된다. 현재 고용시장의 둔화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하지만 경기침체가 다가오는 시그널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금 1년 만에 최고치[1:12pm ET]금리와 달러의 하락에 금이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금 선물은 화요일(4일, 현지시각)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은 지난 6개 세션 중 5개 세션에서 모두 강세를 보이며 온스당 2043달러를 기록했다. 마감시황[4:27pm ET]뉴욕증시는 전일 OPEC+의 충격적인 감산 조치로 유가가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이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 미 노동부의 JOLTs 채용공고는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1천만을 하회하는 수준을 기록하며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완화되고 있음을 예고했다. 다만 예상보다 훨씬 빠른 수준의 채용공고 감소세가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의 우려는 커졌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