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7000명 해고하고 실적 더 좋아졌다?! 포커스 기업:엑센츄어
최근 1만 7000명 정도의 임직원을 해고했지만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1년에 약 644억 달러(약 84조 3640억 원)를 버는 기업 컨설팅 회사 '엑센츄어(Accenture)'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포커스 기업으로 엑센츄어를 꼽았다. 수많은 직원들을 내보내면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엑센츄어의 강점은 무엇일까? 리 CIO는 "엑센츄어가 고연봉 사무직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엑센츄어는 2분기 이후 고속성장이 예상되며 약 13%의 매출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주당 순이익(EPS)은 11.54달러,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은 12.70달러로 예측된다. 투자사들은 현재 주가가 실적에 비해 10%가량 비싸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규모 인원을 해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건비를 줄였으니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