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생에너지 순생산, 석탄 및 원자력 넘어서다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로 인한 여파로 인해 미국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미국은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전기생산을 점차 늘리고 있다. 전기차로의 전환을 통환 진정한 탈탄소화를 이루려면, 결국은 전기를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을 해야 의미가 있다. 아래 '그림 1'은 전력원에 따른 전기 순 생산량(Net Generation of Electricity)을 보여준다. 전기 순 생산량은 발전소 운영에 사용되는 전기를 제외한 발전소가 생산한 총전기량을 의미한다. 지난 2007년 이후 미국 내 전기 생산용 석탄 사용은 감소한 반면, 재생 에너지 사용은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재생 가능한 전력원은 풍력, 태양, 수력, 바이오매스 및 지열 에너지를 포함한다. 핵 에너지로부터의 전기 생산은 지난 20년 동안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약간의 감소추세를 보였다. 지난 2022년 재생 에너지로부터의 순 전기 생산은 91억 메가와트시(MWh)에 달해, 석탄과 핵 에너지의 순 생산량(각각 83억, 77억 MWh)을 넘어섰다. 지난해 재생 에너지는 순 전기 생산의 약 21%를 차지했다. '기타 (Others)' 범주에는 석유 액체, 석유 코크스, 배터리, 화학물질, 수소, 피치, 구매한 증기, 황, 여러 기술, 그리고 재생 불가능한 폐기물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