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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기존 필름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게임업계에 뛰어들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선 겁니다. 21일(현지시각) 디인포메이션은 넷플릭스가 게임분야 확장을 담당할 임원을 모집 중이며 최근 몇주새 베테랑 게임업계 임원들에게 접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과거 외부 개발자와 함께 게임을 개발하는 등 이미 게임분야에 진출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보다 큰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 관계자는 애플의 아케이드와 유사하게 게임 번들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넷플릭스는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주로 꼽히는데요. 백신보급이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석 달 연속 이용자가 하락하며 100만명 가까이 빠져나갔고요. 넷플릭스로서는 구독자들을 계속 사이트에 머물게 하는 한 방이 절실한 시점입니다.바로 이 '한 방'을 게임으로 삼은 셈입니다. 게임은 TV나 영화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많은 필름 엔터테인먼트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대표는 과거 게임 '포트나이트'를 여타 스트리밍 업체들보다 더 큰 경쟁자로 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업 진출은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닙니다. 과연 넷플릭스가 어떤 형태로 게임산업에 뛰어들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