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5월은 완벽한 셀러마켓... 관련주 훨훨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모기지 수요는 다시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특히 주택 구매를 원하는 바이어(매수자)들이 매물 부족과 높은 가격에 구매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요의 변화가 거의 없었던 리파이낸싱(재융자)에 비해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3%나 감소했다.30년 고정 모기지 이자는 일반 론(loan)과 점보론(jumbo loan) 모두 각각 3.18%, 3.31%로 전주 대비 올랐고, 모든 조건이 구매자에게 매력적이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작년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 봉쇄가 한창이던 시기의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년 대비 수요는 24% 상승했지만 지금으로서는 큰 의미가 없는 지표다.부동산 시장 참여자들로서는 성수기가 한창이어야 할 시기에 2주 연속 구매 수요가 감소하는 당혹스러운 상황으로 볼 수 있다.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 주택 매물과 매달 전년 대비 12%에 달하는 상승세를 보일 정도로 급등한 주택가격에 구매자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특히 최근 주택 구매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저가 티어의 매물은 사라지고 고급 주택 판매만 급증하고 있어 주택시장의 불균형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이번 주 고용시장의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경기지표가 계속 나오고 있다. 내일 발표 될 노동부의 신규 고용과 실업률이 금리를 위로 끌어올릴 수 있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