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혀진 채용의 문, 소비는 3.2% 폭증"...AI가 끊어버린 '마지막 연결고리'
"성장은 하는데, 사람은 뽑지 않는다"이 한 문장이 지금 미국 경제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7월 비농업 고용은 2만 3000명이나 '감소'했습니다. 8만 명이 넘게 고용될 것으로 전망했던 월가의 추정치와 비교해 충격적인 수준의 방향 전환입니다. 더욱이 지난 2개월 동안의 고용은 10만 명이나 하향 조정되면서 최근 3개월 평균 신규고용은 월 2만 명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실업률이 4.1%로 낮아졌지만 고용의 문이 완전히 닫힌 경제가 된 미국. 그런데 동시에 같은 기간 소비와 투자를 합한 실질 민간국내최종판매는 3.9%로 1분기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성장의 엔진이 '사람'에서 '자본'으로 교체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노동시장은 저채용-저해고의 사실상 '정지'된 상태에 갇혔습니다. 실업률 하락조차 일자리를 찾기를 포기한 구직자들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그런데 그 반대편에서는 AI의 가격이 무너지고 '주권'이 부상하고 있습니다.토큰 가격은 두 달 만에 37% 급락했지만 그 토큰을 찍어내는 설비 가격은 오히려 오르는 현상. 지능은 싸지는데 지능을 만드는 설비와 지능을 '통제하는 권한'은 비싸지고 있습니다. 팔란티어가 하루 만에 시가총액 700억 달러를 되찾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이제 더 나은 모델이 아니라 AI에 대한 통제권, 즉 'AI 주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