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되는 AI 에이전트... ‘검색·금융·업무’ 혁명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최신 AI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우리는 한동안 개발자와 기업에 에이전트(agent, 대리인)를 제공해왔습니다. 이제 소비자 모두에게 에이전트의 힘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데 완전히 집중할 것입니다.”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AI 빌더들의 축제, 구글의 연례 개발자 대회 ‘구글 I/O 2026’이 막을 올렸습니다.피차이 CEO는 이날 무대에서 1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렸습니다. 2016년 자신이 선언한 ‘AI 퍼스트(AI-first)’ 전환을 언급한 것이죠.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올해, 구글이 다음 10년을 향해 선언한 화두는 ‘에이전틱 AI’였습니다. 숫자가 변화의 규모를 말해줍니다. 구글이 처리하는 월간 토큰(token, AI가 처리하는 데이터 최소 단위) 수는 2024년 5월 9.7조 개에서 2025년 5월 480조 개로 늘었고, 올해는 3200조 개 이상으로 7배 폭증했습니다.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는 분당 190억 개의 토큰을 처리합니다.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400만 명에서 9억 명으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8백50만 명의 개발자가 매월 구글의 AI 모델 기반으로 새 앱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죠.강력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공룡 같은 빅테크’가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시대. 구글이 I/O에서 선보인 AI 모델, 제품 업데이트에서 읽어야 할 신호는 무엇일까요? 이 변화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