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실리콘밸리 간판기업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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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Kwon Son 손재권 2020.07.12 06:51 PDT
코로나, 실리콘밸리 간판기업을 바꾸다
테슬라의 프레몬트 공장 (출처 : 손재권)

테슬라, 실리콘밸리 내 기업 시총순위 13위서 한달새 5위로

최근 전기차 회사 테슬라(Tesla)가 지난 10일 장 종료(미국 시간) 기준 시가총액 2865억달러 기록, 도요타(Toyota, 동일 장 종료 기준1746억달러)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것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도요타는 차 생산량(240만대)과 매출(2200억달러) 등 기존 자동차 산업의 모든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교함과 효율성, 높은 노동생산성으로 대표되는 전체 20세기 공장 시스템의 아이콘이었습니다.테슬라는 생산량(10만3000대, 1분기 기준)에서 기존 완성차 회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고 품질 문제( (KBS 시사기획 창 보도 참조)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변동성이 커서 시가총액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방향성은 테슬라가 도요타를 넘어선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봅니다.

테슬라 시총의 도요타 추월 못지 않게 산업의 ‘변화 시그널’을 알 수 있는 사건은 또 있습니다. 지난 7월 10일(현지 시간) 컴퓨터 그래픽칩 회사 엔비디아(Nvidia)가 PC칩의 제왕 인텔(Intel)의 시가총액을 넘은 것입니다. 매출 기준으로는 여전히 인텔이 엔비디아를 압도하고 있지만 기업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말해주는 시가총액은 엔비디아가 인텔을 넘어섰습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인텔 모두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기업입니다. 더밀크가 조사해보니 실리콘밸리 지각변동은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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