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역주행... 오리지널 콘텐츠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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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2.01.20 04:38 PDT
유튜브의 역주행... 오리지널 콘텐츠 철수
유튜브 로고 (출처 : 유튜브)

유튜브, 지난 2016년부터 오리지널 드라마 만들며 구독 경제 구축에 나서 .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철수하고 사업부 해체 전격 발표.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경쟁에서 소극적 투자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
대신 숏 폼 콘텐츠 크리에이터 투자를 늘리고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 크리에이터 경제 올인

넷플릭스와 같은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구독 서비스를 구축하려던 유튜브의 전략이 중단됐다.

유튜브는 지난 1월 18일(미국 시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에서 철수하고 사업부도 해체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6년 전 자체 제작 드라마 등에 투자하며 오리지널 구독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할리우드 스튜디오, 넷플릭스 등이 버티고 있는 콘텐츠 시장은 만만치 않았다. 결국 유튜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 철수를 전격 결정했다.

유튜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글로벌 대표인 수자니 데니엘스(Susanne Daniels)가 3월 회사를 나간다는 뉴스가 공개됐다. 6년 간 오리지널 사업부를 이끌었던 수자니 데니엘스는 WB, 라이프타임, MTV 등의 케이블TV채널에서 제작 업무를 담당하다 2015년 유튜브에 합류한 인물이다. 데니엘스는 유튜브 프리미엄(과거 레드) 오리지널 시리즈 ‘코브라 카이(Cobra Kai)’ 제작을 진두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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