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특허 전쟁이 시작됐다
모더나-NIH 과학자, 백신 핵심 요소 기여 분쟁
화이자-바이오앤텍, 앨리엘바이오테크와 소송
누가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성분을 찾아 냈는가?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특허 분쟁이 시작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서 제약사와 정부기관, 과학자 등이 코로나19 백신 핵심 성분을 놓고 법적 싸움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모두 특허 전쟁에 휘말렸다. 미국 정부와 모더나(티커: MRNA)가 논쟁을 시작했다.
화이자(PFE)와 바이오엔텍SE(BNTX)도 작은 회사와 특허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 정부와 제약사, 과학계는 전례 없는 속도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제약 업계는 그 어떤 곳보다 특허의 중요성이 높다. 제약 분야 특허는 복제약과 경쟁 없이 수년간 백신을 판매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부여한다.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초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성장하고 있다. 1,2차 접종에 이어 3차 부스터샷까지 가고 있다. 4차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나라도 생겼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한 매년 이런 사이클이 반복될 전망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2021년 9개월 동안 백신으로 35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두 회사가 2022년에 52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한다.
화이자, 바이오앤텍, 모더나는 부분적으로 다른 곳에서 수행한 연구에 기반해 백신을 개발했다. 이미 백신 판매와 관련해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바이오앤텍과 모더나는 펜실베니아 대학 과학자들이 수행한 메신저 RNA 연구에 대한 특허를 라이선스했다. 바이오앤텍은 연방정부로부터 특허를 라이선스했다. 화이자는 이에 대한 하위 라이선스를 보유했다.
모더나는 9개월 동안 코로나19 백신 판매에 대해 펜실베니아대 특허권을 보유한 회사 등에 4억 달러 로열티를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