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코로나19 백신' 인질로 잡나?

reporter-profile
김인순 2020.12.06 10:00 PDT
해커, '코로나19 백신' 인질로 잡나?
코로나19 백신 공급망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감지됐다. (출처 : sutterstock )

IBM 시큐리티 X포스, 코로나19 백신 저온공급망 노린 정교한 공격 감지
공격자 배후로 러시아-북한 떠올라...백신 공급망 마비시켜 돈 요구할지도
백신 노하우와 공급까지 사이버 보안 실패하면 제2의 혼란 올 수 있어

해킹조직이 코로나19 백신을 운송할 공급망을 노린 공격을 감행했다. 전세계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할 기업과 정부조직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다. 최악의 경우 해킹 조직이 공급망에 랜섬웨어를 감염시킨 후 '백신'을 인질로 잡아 막대한 돈을 요구할 수 있다. 백신 개발은 물론이고 공급망 전반에 걸친 사이버 보안이 시급하다.

IBM 시큐리티 X포스는 최근 코로나19 저온 유통망 ‘콜드체인'을 노린 지능형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 국토안보부는 해당 위험 경고를 올렸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최근 코로나19 백신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다음 단계는 효과적인 백신 유통망 구축이다. 특히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해 콜드체인 확보가 중요한 문제다. 콜드체인은 보관 및 운송 중에 온도가 제어되는 공급망이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