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디어 자율주행 트랙터, 농업도 원격근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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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 2022.01.04 19:28 PDT
존 디어 자율주행 트랙터, 농업도 원격근무 가능
운전자가 필요 없는 존 디어의 완전자율주행 트랙터 (출처 : 존 디어 CES2022 프레스 컨퍼런스 화면 캡처)

[CES2022 존 디어 프레스 컨퍼런스]
존 디어 완전자율주행 트랙터 2022년 하반기 출시 예정
기술은 전 세계 식량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답
자율성은 농장의 편의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위해 필수

자율주행 트랙터가 농업에 혁신을 예고한다.

미국 농기계 회사 존 디어(John Deere, 티커: DE)는 4일(현지시각) CES202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완전자율주행 트랙터를 공개했다. 존 디어는 8R 트랙터에 GPS 안내 시스템 및 새로운 첨단 기술을 결합한 완전자율주행 트랙터를 2022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농업은 항상 더 많은 것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에 집중했다. 제이미 하인맨(Jahmy Jindman) 존 디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는 모든 것을 바꿨다.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농부들에게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자동화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존 디어는 1837년 최초로 상업용 강철 쟁기를 제작했다. 존 디어는 수십 년 동안 인공지능, 자동화, 머신러닝 및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농경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존 디어는 1999년 커뮤니케이션 기술 기업 네브컴(NavCom)을 인수, 자체 GPS 및 위치 감지 기술을 개발했다. 오늘날 씨앗을 뿌리는 것에서부터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까지 농부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자율주행 기술로 모두 가능하게 만들었다.

존 디어는 2021년에 이어 이번 CES2022에서 로보틱스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식물과 잡초의 차이를 감지하는 'See & Spray' 기술이 이번 CES2022 최고의 혁신상 15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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