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희망고문은 계속된다... 불안한 3Q 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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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9.29 17:26 PDT
월가의 희망고문은 계속된다... 불안한 3Q 어닝
29일(현지시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한 해리스 미 부통령은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인근에 있는 캠프 보니파스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렬 대통령과 접견했다. 이날 오전 85분간 이뤄진 접견에서는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와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출처: Gettyimages)

[투자노트PM] 0929
섹터 및 산업 퍼포먼스: 금리인상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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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섹터 및 산업 퍼포먼스: 금리인상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친 시장

지난 5일간 S&P500은 -1.87%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심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11개 섹터 중 무려 7개 섹터가 시장수익을 밑돌며 광범위한 부진을 보여준 가운데 헬스케어만이 유일하게 0.92% 이익을 보이며 빛났다. 경기 후반 사이클에 경기 방어주로서 강세를 보인 이유도 있지만 일라이 릴리를 비롯해 바이오젠 등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은 이유가 컸다.

일라이 릴리는 사상 최초로 약만으로 20%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마운자로를 내놓았고 UBS는 이에 해당 제품이 "휴미라를 꺾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하며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는 신약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해 50% 수준의 주가 폭등세를 연출했다.

헬스케어 외 대부분의 섹터는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를 그대로 반영했다. 그 중 유틸리티 섹터와 에너지, 그리고 부동산 섹터는 가장 큰 충격을 받으며 각각 4.54%, 4.43%, 그리고 4.26%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과 자유소비재, 그리고 기술은 선방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64%의 하락세로 가장 낮은 손실을 보였고 자유소비재는 전주 5.63%의 손실을 딛고 하락폭을 축소하며 1.62%로 손실을 방어했다. 기술 섹터 역시 1.87%의 손실을 기록하며 1%대의 손실로 저항력을 보였다.

지난 5일간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한 산업은 재생에너지 산업이었다. 무려 9.33%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그동안의 이익을 상당부분 훼손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레져 관련 산업과 여행, 항공주 역시 큰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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