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DIY 전공이 뜬다... AI로 인해 대학 커리큘럼 대변화
[트렌드쇼 2024] 대학의 변화
컴퓨터공학∙경영학과? 이제는 ‘DIY 전공’
카오스연구∙경영학+공중보건학…관심 따라 구성
AI로 산업∙구직시장 변화 속도 빨라져
기업들, 기존 교과과정 잘 이수하는 것보다 주체성∙순발력 선호
대학교도 이젠 이름보다 ‘가성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대학 교육도 송두리째 변하고 있다. 그간 인기 전공이 컴퓨터과학, 의과 등 소위 대학이 만든 특정 분야에 국한됐다면, 이제는 스스로 교육과정을 만드는 ‘DIY 전공’이 부상하고 있는 것.
이 배경에는 취업 시장과 산업의 변화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성인공지능(Generative AI) 등으로 산업이 급변하자 학위 자체보다 이 변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탓이다. 이에 대학은 취업률을 넘어 ‘가성비’라는 더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