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규제의 소용돌이...자금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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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6.07 11:53 PDT
인플레이션과 규제의 소용돌이...자금은 어디로?
(오늘의 사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 상원 금융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인플레이션은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며 팬데믹의 영향으로 발생한 공급망 교란이 거세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석유와 식량 시장도 교란 상태다.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기 위해 연준의 통화 정책을 보조할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Gettyimages)

[투자노트PM] 0607
규제...두려워 해야 할까 반겨야 할까?
인플레이션 완화를 시사하는 3가지 핵심 지표
비트코인으로만 몰리는 자금 유입세

미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완화되며 이틀 연속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S&P500은 지난 주의 손실을 모두 만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4포인트(0.8%)가 올랐고 S&P500은 0.95%, 나스닥은 0.94%가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전 한때만 해도 3% 이상 유지되며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이후 2.98%까지 하락하며 증시의 회복세를 견인했습니다.

개장 전 실적을 보고한 대형 소매업체 타겟(TGT)은 손실을 감수하고 재고를 줄일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또한 올해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되었으나 이후 시장 회복세와 함께 손실이 줄어들었습니다.

S&P500은 11개 섹터 중 10개 섹터가 상승했고 배럴당 120달러를 유지하던 유가 상승세에 힘입은 에너지 섹터가 3.14%의 초강세를 보이며 장을 이끌었습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월가는 금요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조심스런 스탠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밀러 타박의 수석시장전략가인 매트 말리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를 하회하면서 (시장이 회복을 했기 때문에) 금리에 매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없기 때문에 금요일 CPI가 발표되기 전까지 양방향으로 횡보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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