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마지막 팬데믹이 아니다”
<글로벌 보건 이슈가 지역화된 해 (The year global health went local)>
팬데믹으로 힘들게 얻은 교훈을 모두를 위한 더 건강하고 더 평등한 미래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기회
<더밀크 요약> 제2차 세계대전이 우리 이전 세대에게 결정적인 사건이었던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시대를 정의할 것이다.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다. ‘시작의 끝’에 가깝다. 팬데믹 이후 관심을 가져야 할 두 가지 장기적인 변화가 있다. 하나는 글로벌 보건은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 구분 없이 모두에게 평등해야 한다는 것과 둘째는 다음 팬데믹을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면역 불평등을 개선해야 한다. 백신 부족으로 면역력이 없는 가난한 곳에서 새로운 팬데믹이 다시 발생하면 그 피해는 전 세계로 미친다. 모두를 위한 더 건강하고 더 평등한 미래로 바꾸기 위해 세계적 협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글로벌 팬데믹 경고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군대에서 ‘워게임(war game)’으로 전쟁에 대비하듯 정기적인 바이러스 대응 시뮬레이션 게임도 해야 한다.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준비되어 있지 않았지만, 세계가 같이 준비한다면 다음은 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