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형님' 픽 10대 유망기업, 1년간 평균 2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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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1.07.21 21:28 PDT
'미국형님' 픽 10대 유망기업, 1년간 평균 26% 올랐다
(출처 : 미국형님)

파커 허니핀, 지난 1년간 60.4% 올라
10개 중 9개 종목 상승…미국주식 가치투자 통한다

지난해 '미국형님'이 더밀크TV 방송에서 언급했던 10대 종목의 최근 1년간 평균 주가상승률이 2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단기적 조정 가능성이 큰 시장인 만큼 기초체력이 튼튼한 가치주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1일(현지시각)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지난해 나파밸리 특집 방송 당시 소개했던 10대 종목 수익률이 최고 60.4%를 기록했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도 많았고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1년간 대부분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시 소개한 종목은 파커 하니핀(티커:PH), 락웰 오토메이션(ROK), 코스트코(COST), 스캇미라클그로(SMG), 벡튼디킨슨앤컴퍼니(BD), 홈디포(HD), 오릴리(ORLY), 스트라이커(SYK), 페어아이작(FICO), 카맥스(KMX) 등 10개 기업이다.

파커 하니핀에 이어 의료기술업체 스트라이커가 같은 기간 36.2% 올라 뒤를 이었고, 중고차업체 카맥스(34.1%), 산업 자동촤 및 정고기술 제공업체 락웰오토메이션(32.1%), 차량부품업체 오릴리(30.8%) 등도 일제히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당시 선정한 10대 기업 중 다국적 의료기술기업 벡튼디킨슨앤텀퍼니만 같은 기간 12.8% 하락, 유일하게 하락한 종목으로 조사됐다.

리 CIO는 "앞으로 미국시장은 경제 정상화로 가는 과정이며 이 말은 증시가 GDP 성장률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며 "다만 2배, 3배의 주가상승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성에만 기댄 버블성 자산보다 꾸준히 성장하는 가치주들이 꾸준히 오른 것을 이번에도 재확인했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로 단기 조정장이 올 수는 있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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