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글로벌 최저 법인세, 재닛 옐런+인프라 부양책
G7,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 합의
재닛 옐런 "부양책, 금리상승 및 인플레이션 초래해도 미국에 좋아"
백악관, 인프라 부양안에 대해 오늘 의회와 협상할 듯
지난주 예상보다 낮았던 미 노동부의 고용 회복세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에 의문을 던졌고 국채 금리의 하락을 유도, 나스닥이 이끄는 성장주의 반등을 이끌었다.
벤치마크 S&P500이 사상최고가에 근접한 가운데 오늘(7일, 현지시각) 증시는 재닛 옐런이 "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을 촉발하더라도 미국 경제에 좋을 것"이라고 발언한 후, 약세로 출발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이 전해진 후, 미 국채 수익률은 금요일 1.559%에서 1.577%로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4일, 현지시각) 부진한 고용지표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시장은 연준의 긴축 논의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연준의 회사채 매각이 오늘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의 눈은 목요일 발표될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달 발표됐던 4월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4.2% 상승해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주말동안 미국을 포함한 G7 국가들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오늘 증시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자사의 가장 비싼 모델인 Model S Plaid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Plaid+ 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하며 기술주 약세를 이끌고 있다. 나스닥은 재닛 옐런의 발언이 알려지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투자심리를 자극,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일주일의 휴식이후 돌아오는 의회와 인프라 부양책 협상을 다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