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어떻게 최대 이익 냈나?...'세미' 연내 판매
EPS, 0.93달러로 월가 추정치(0.79달러) 웃돌아
판매 호조 지속… 비용 절감 및 ‘크레딧’ 효과로 이익 개선
반도체 공급사 바꾸고 펌웨어 재설계... 연내 전기 트럭 '세미' 판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역대 최대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월가 추정치를 뛰어넘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하며 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테슬라(티커: TSLA)는 26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마감 후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억3800만달러(GAAP 기준, 약 487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분기 순이익 중 최대 규모다. 주당순이익(EPS, non-GAAP 기준)은 0.93달러로 월가 추정치 0.79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매출액 역시 103억9000만달러(약 11조5400억원)로 시장 조사 업체 레피니티브(Refinitiv)가 집계한 102억9000만달러(약 11조4300억원)를 넘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74%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