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 답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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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5.27 17:33 PDT
글로벌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 답 나온다

[밀키스레터 164호] AI 버블이 오는걸까요? (Feat. 엔비디아)
젠슨 황, 차세대 산업혁명을 선포하다
인터넷 구축에서 AI 구축의 시대로
인텔 말고 엔비디아? 블루칩까지 넘보나

주식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주위에서 주식이나 코인으로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들린다는 점입니다. 

제 와이프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투자로 돈을 크게 벌어서 은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매일 데이터를 추적하고 기사 쓰는 저는 왜 못하냐는 겁니다. 전 할 말이 없습니다. ㅜㅜ 

져는 제가 돈을 크게 벌기 보다 독자님들의 저와 더밀크 정보를 통해 독자님들의 부를 늘리는 것에 더 행복감을 느끼지만(진심입니다)... 모두가 기대수익이 같은건 아니겠죠.  

여러분은 만일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어느 시기로 가길 원하시나요? 송중기가 나온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에서 송중기는 IMF가 오기 직전부터 투자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시기를 활용해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합니다. 

90년대 말 인터넷이 세상에 소개되면서 이른바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되고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가 폭발하던 시기. 혹시 지금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매파적 연준에 월가가 시큰둥한 이유 
5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은 매파. 하지만 월가는 그런 기조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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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뉴스는 배드 뉴스가 된다 
의사록 공개 이후 시장에서 보여준 확실한 시그널은 성장의 완만한 둔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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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Z 세대는 술보다 대마초? 
미국에서 대마초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음주를 하는 사람들의 수를 넘어섰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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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차세대 산업혁명 선포

AI 기술이 소개되면서 AI 인프라가 구축되고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의 중심에는 엔비디아가 있습니다. 지난주 시장은 엔비디아로 시작하고 엔비디아로 끝났습니다. 

엔비디아는 90년대말~2000년대 초 인터넷 혁명 시대의 승자, 시스코를 연상케 합니다. 지금 AI 혁명의 인프라 구축에는 엔비디아가 있습니다.

그만큼 엔비디아의 실적은 중요했습니다. AI 붐 사이클이 현재 어느 정도에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시장에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시그널을 보냈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차원의 산업혁명이 시작됐다!"고 선언합니다. 엔비디아의 실적을 통해 현재와 미래 전략을 분석하고 10대 1 주식분할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황의 법칙, 엔비디아에서 천비디아로

GTC2024에서 연설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 : 엔비디아)

인터넷 구축에서 AI 구축의 시대로

"(엔비디아의 놀라운 실적은) AI 여정에 있어 또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이 이정표는 (AI 혁신을 주도하는) 최고의 기업이 제공해야 하며 엔비디아가 이를 해냈다."

가이 밀러, 취리히 인슈런스 수석시장전략가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실제 엔비디아는 AI 사이클의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을 브리핑하고 핵심 전략과 전망, 그리고 리스크와 도전을 분석했습니다. 지금 엔비디아를 투자해도 될까요? 유투브 영상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기본 메뉴인것 아시죠? 

AI 버블 시작되나?

미드저니5.2를 통해 생성된 일러스트 이미지.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저널리즘의 불확실한 미래를 나타내는 추상 이미지"를 프롬프터로 입력했다. (출처 : 로이터 저널리즘 인스티튜트)

인텔 말고 엔비디아? 블루칩까지 넘보나

엔비디아가 찬란한 1분기 실적과 함께 10대 1 주식분할을 발표하면서 월가는 새로운 가능성에 흥분하고 있습니다. 바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로의 편입 가능성입니다. 

다우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블루칩만을 선별해 딱 30개만 담아놓은 지수입니다. S&P500이 500개, 나스닥이 약 330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다우지수는 극도로 집중된 지수라 할 수 있습니다.

월가는 주식분할 후, 100달러대의 엔비디아가 인텔을 밀어내고 다우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실제 엔비디아는 다우존스 인덱스 위원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적합성에서 완벽한 기업입니다. 

엔비디아의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요구와 가능성, 그리고 월가에서 제시하는 시장의 과열 위험 주장을 살펴봤습니다. 

엔비디아의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은?

엔비디아 추론 (출처 : Nvidia)

인터넷은 1993년 넷스케이프와 같은 초기 웹브라우저에서 1995년 윈도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등장하며 폭발적으로 대중화됩니다. 그때를 기점으로 야후, 아마존, 그리고 구글과 같은 기업들이 등장합니다. 

우린 2023년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이면서 처음 생성AI라는 기술의 혁신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GPT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산업혁명은 기술의 혁신이 대중화가 될때 그때 폭발적으로 성장합니다. 엔비디아는 AI 구축 인프라의 가장 앞에 있는 기업이지만 우린 아직 AI 혁명의 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넷 구축 시대의 꽃을 우리가 시스코라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AI 혁명의 시대의 꽃이 엔비디아가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AI 버블이라고 하지만 AI 기술을 통한 산업혁명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 이번주 주요 이벤트

🎖️ 메모리얼 데이 휴장: 27일 월요일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로 주식시장은 휴장하고 채권시장은 오후 2시(동부시각)에 이른 폐장을 하게 됩니다. 

🏷️ GDP & PCE: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드러난 5월 의사록 공개 이후 시장은 강한 성장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주 1분기 GDP 추정치와 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기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입니다. 

🛍️ 소비자신뢰지수: 최근 시장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그 어느때보다 주의깊게 듣고 있습니다.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선행지표인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고용과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목소리입니다.

💵 어닝시즌: 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목할만한 기업은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세일즈포스(CRM)는 AI의 대중화, HP(HPQ)는 AI PC의 가능성, 그리고 코스트코(COST)는 소비 추세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 글로벌 경제: 이번주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대한 단서가 나옵니다. 유로존과 일본의 4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글로벌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중국의 산업생산 및 제조업 지표는 글로벌 소비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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