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카리스마형 CEO를 부른다

reporter-profile
박윤미 2022.08.10 01:28 PDT
위기의 시대, 카리스마형 CEO를 부른다
(출처 : Shutterstock)

CEO, 원격 근무 좋아하는 '척' 하느라 지쳤다
기업들의 잇따른 인력 감축 계획, CEO의 강한 리더십 시사
"성능에 집중하는 것은 가혹한 것이 아니다"

공감하고 이해심 많은 좋은 리더십, 친절한 CEO의 시대가 지나고 있다.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동안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고한 직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이메일을 보내고, 직원들의 질문에 침착하게 답변하는 등 부드러운 리더십 이미지를 투영하는 데에 노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자 기업의 리더는 지금까지 쌓아왔던 이미지와는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시지의 변화는 경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반영한다. 경제학자들은 향후 18개월 동안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50%라고 생각한다. 컨퍼런스 보드 리서치 회사는 대다수의 CEO는 경기침체가 다가오고 있거나 이미 도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의 리더는 과거 금융 위기를 통해 신속하게 행동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경기 침체를 두려워할 때, 리더의 말과 행동이 변한다. 경기가 좋을 때, 기업은 인재와 성장, 문화와 다양성에 집중한다. 하지만 경제 위기가 눈앞에 보일 때 이야기는 달라진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