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더하면 요금 83% 오른다... MS 오피스, 코파일럿 '월 30달러' 책정

reporter-profile
Sejin Kim 2023.07.18 19:00 PDT
AI 더하면 요금 83% 오른다... MS 오피스, 코파일럿 '월 30달러' 책정
(출처 : MS)

MS, ‘코파일럿’ 가격 30불 책정…생산성 도구 가격의 83%
통화서 상대방 질문 추출, 대답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자동 제공
보안용 AI챗봇 '빙챗 엔터프라이즈'도 출시...데이터 유출 우려 의식한 듯
구독 단가 상승효과에 주가도 들썩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현지시각) 윈도 코파일럿(Copilot) 가격을 월 30달러로 책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사용자는 코파일럿을 사용하려면 365 사용료에 월 3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MS365 사용료의 80% 수준이다.

가격이 공개되자 '생각보다 비싸다'는 의견과 'AI 구동 비용, 경쟁사 동향 등을 고려하면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날 MS는 기업용 AI 기반 채팅툴인 '빙챗 엔터프라이즈Bing Chat Enterprise'도 공개했다. 앞서 기업들이 정보 유출을 이유로 업무에 AI 챗봇 사용을 금지한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윈도 코파일럿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다. 기존 오피스 앱에서 문서 요약, 이메일 작성, 엑셀 분석 등을 제공하는 일종의 추가기능이다. 검색엔진 빙(Bing)에 탑재된 챗GPT 기능과 유사하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