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 게임을 넘어 모두의 채팅앱을 넘본다
커뮤니티와 팬덤 소통 수단에서 사용처 확장
게이머들의 소통창구로 인기를 얻은 디스코드(Discord)가 모두의 채팅 앱을 꿈꾼다. 디스코드는 1억50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와 매주 1900만개 활성 서버가 생기는 서비스다.
디스코드는 2020년 포브스가 뽑은 최고의 소셜 미디어 기업으로 유명하다. 디스코드는 음성, 채팅, 화상통화 등을 지원하는 앱이다. 디스코드는 2015년 출시돼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등 온라인 게임 소통채널로 10대와 20대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초기 디스코드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과 유사한 형태로 단순히 음성 채팅과 일반 채팅 기능만 지원하는 수준이었는데 게이머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간편 하고 빠른 음성 채팅, 오버레이를 위주로 한 직관적이고 게임 친화적인 기능 등으로 차별화했다.
다양한 디스코드 봇을 지원해 게임 프로필 등을 제공하거나 유튜브 음악을 틀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버레이 업데이트 후 화상 통화와 화면 공유 기능이 생겼다. 자신만의 커뮤니티 서버를 만들어 다른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어 소셜미디어, 카페, 화상회의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