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퇴출' 시스템 도입.. 1호는 트럼프
페이스북, 트럼프 전 대통령 오는 2023년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 중단 결정,
지난 1월 6일 미 의회 난입 사건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중단
2024년 차기 대선 전 복귀에 대해선 찬반 여론 치열
트럼프 "페이스북에게 우리를 검열하는 권한을 주면 안된다"고 비난
페이스북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최소 오는 2023년 1월까지 사용 정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복권은 여건이 허락할 때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표는 지난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들의 미 의회 난동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계정사용이 중단된 지 나온 페이스북의 첫 공식 결정이다.
페이스북은 사건 발생후 트럼프의 계정을 긴급 중지 처리한 바 있다. 이에 콘텐츠의 유해성 및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페이스북 감독위원회(Facebook Oversight Board)는 지난 5월 위원회를 열고 ‘페이스북의 중단 결정은 적절했지만, 중단 기간 등을 6개월 내에 명확히 하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