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정책회의 시작 / 미국 관세인하 시사 / M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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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5.03 05:49 PDT
FOMC 정책회의 시작 / 미국 관세인하 시사 / MGM
(출처 : Shutterstock)

연준의 FOMC 통화정책회의 시작, 50bp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이 포커스
미 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중국 관세 인하 가능성 시사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하며 베이징 등 봉쇄 확대

전일(2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연준의 5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10년물 국채금리가 한때 3%를 돌파하며 변동폭이 확대됐으나 미 무역대표부 수장인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가 관세 인하를 언급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0.26%, 나스닥 +1.63%, S&P500 +0.57%, 러셀2000 +1.01%)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회의가 3일(현지시각)부터 이틀동안 시작되는 가운데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3%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국채금리는 이후 2.971%로 하락했으나 정책회의를 앞두고 채권시장의 긴장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40년 만에 가장 빠르게 오르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의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캐서린 타이는 월요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밀켄 협회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를 포함한 모든 정책이 테이블위에 있다.”고 발언했다.

타이의 발언은 지난달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인하를 시행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한 이후 나와 시장 참가자들에게는 강력한 호재로 인식됐다. USTR은 이번 주말부터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치로 시행된 3천억 달러 이상의 중국 수입품 중 첫번째 그룹에 대한 관세 만료 심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세 인하 가능성에 기술주의 반등폭은 컸다. 특히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온 세미컨덕터(ON)가 견고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하며 반도체 주도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미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를 위한 예산 31억달러를 발표하며 관련 기업들의 강세 역시 시장을 주도했다.

화요일 미국 선물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시작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달러화는 2년래 최고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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