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RM 인수 무산…반독점 규제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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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2.02.08 01:31 PDT
엔비디아, ARM 인수 무산…반독점 규제에 '발목'
(출처 : Shutterstock)

엔비디아·소프트뱅크, 계약 취소…ARM은 IPO 추진
각국 반독점 규제 장벽 못넘어…'세기의 빅딜' 좌절
엔비디아, CPU 개발속도 늦어질 듯...소프트뱅크, 금융손실↑

미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와 영국 반도체설계 지적재산권(IP) 기업 ARM의 합병이 규제당국의 반대로 결국 좌절됐다. 양사의 인수계약 소식이 전해진 지 18개월 만이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관계자를 인용, 엔비디아와 ARM의 최대주주 소프트뱅크가 660억달러(약 79조원) 규모의 '세기의 반도체 빅딜'을 규제당국의 반독점 우려로 결국 취소했다고 전했다. ARM 지분을 보유 중인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로부터 거래 파산에 대한 보상으로 12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를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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