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 R&D 방침 나왔다... 강력한 AI 개발이 1순위
미국 백악관 2025년 예산 편성 'AI위협을 막고 AI 활용 공적 서비스 개선' 1순위
AI를 포함 기술 과학 등 스템(STEM)에 집중 투자하는 미국 정부
여성, 소수, 유색 인종 등의 스템 인력 양성에도 우선 순위
미국 백악관이 국가 연구개발 과제 최우선 순위로 '신뢰할 수 있으며 강력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1순위로 꼽았다. 각 부서 예산 편성시 AI를 먼저 고려하라고 방침을 내린 것이다. 또 지정학적 변화와 위험에 맞선 R&D를 해야 한다고 적시, 사실상 중국과 맞설 수 있는 기술 연구개발을 촉구했다.
지난 8월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오는 2025년 회계연도의 연구개발 예산 우선순위(Multi-Agency Research and Development Priorities for the FY 2025 Budget)를 발표했다.
우선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연방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유지해야 하며 대담하고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삼고 이를 달성해야 한다고 원칙을 밝혔다.
또 연방 정부의 R&D는 민간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새로운 정책과 규제, 새로운 표준과 관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또 초중고 교육 및 인력 양성, 건설 및 교통 안전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으로 R&D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중요한 국가 과제에도 '혁신의 힘'을 가져와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미국의 연구개발 과제는 ‘신뢰할 수 있고 강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최우선 순위로 꼽혔다. 각 부서의 예산을 편성할 때 AI 관련 자금을 우선 고려하라는 것이다.
또 큰 지정학적 변화와 진화하는 위험에 맞서 전 세계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적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각 기관은 차세대 국가 안보 기술과 역량을 창출하고 국가 안보 위험을 완화하며,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환경에서 책임 있는 기술 채택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R&D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