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버크셔와 메타 제쳤다...1조 달러 가치 기업된다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5월 25일
엔비디아 'AI 수요의 급증'으로 놀라운 실적과 전망 제시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
바이든과 매카시는 "협상 진전"을 외치며 합의 자신
오전시황[7:40am ET]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이슈로 인해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위험에도 엔비디아가 놀라운 실적으로 27% 폭등하자 나스닥의 강세가 연출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실물경제에 더 영향을 받는 다우는 0.32%의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을 보였고 S&P500은 0.56%, 나스닥은 무려 1.87%가 뛰어오르는 등 극심한 괴리가 나타났다.
자산시장동향[8:21am ET]
핵심이슈: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부채한도 이슈로 불확실성이 형성되고 있다며 미국 신용등급 AAA를 '부정적 감시'로 설정하며 강등 가능성 경고 / 바이든과 매카시는 협상이 생산적이라며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자신 / 엔비디아는 AI 수요의 급증으로 강력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하며 나스닥 강세 주도.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부채한도 이슈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뒤섞이며 단기채는 상승, 장기채는 하락하는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폭 확대.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석유 카르텔의 추가 감산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77달러로 1.67%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 약세. 구리는 소폭 회복 반등세.
고용시장 여전히 뜨겁다...실업수당 청구 크게 하락[9:23am ET]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사기성 청구로 인해 왜곡된 후 노동부는 5월 13일(현지시각)까지 2주간 데이터에서 5만건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주 데이터 역시 22만 9천건으로 시장의 예상치였던 25만건을 크게 하회하며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타이트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최근 급격한 실업자 증가를 보고했던 메사추세츠 주는 3개월 분량의 데이터를 하향 조정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는 예상보다 고용시장이 약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별도의 보고서로 발표된 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는 3월 -0.37에서 4월에는 0.07로 상승하며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더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는 85개의 통계를 모두 합쳐 집계하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0.35 이상의 수치는 경기확장의 신호로 간주된다.
엔비디아 강세로 시장 건전성은 더 악화[10:11am ET]
반도체의 엔비디아가 AI 수요의 급증을 이유로 25%이상 폭등하는 등 AI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 상승세가 극히 일부에 몰리며 시장 건전성은 더 악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 다우지수는 현재 -0.24%, S&P500은 +0.49%, 나스닥은 +1.16%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특히 소형주를 담은 러셀2000은 -0.64%로 그 하락폭이 더 크다. S&P500과 나스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일가중지수는 각각 -0.36%와 -0.02%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상승세가 일부에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 리서치 회사 스트레테가스는 "S&P500 구성 요소의 33%만이 50일 이평선 위에서 거래되고 200일 이평선 이상은 43%에 불과하다."며 상위권 주식에 성과가 집중되고 나머지 평균 주식은 무관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엔비디아 이후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봤다.
엔비디아, 1조달러 가치 기업 찍을까? [11:12am ET]
생성AI 열풍의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지난 11월 저점이후 무려 230% 수준의 폭등세를 보이면서 1조 달러 가치를 지닌 메가캡 기업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빠르게 상승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메타플랫폼을 제치고 회사의 시가총액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수요일 종가 당시 시총은 약 7540억 달러에 달했으나 실적 발표 후, 주가가 25%이상 급등하면서 곧 1조 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1조 달러에 이르기 위해서는 주가가 404.86달러로 마감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 달러 강세에 두 달 만에 최저치[1:29pm ET]
올해 강세를 보이던 금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희망이 달러를 끌어올리면서 수요가 악화,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금은 이번 주에만 1.7%가 하락해 3주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부채한도 합의 가까워졌다[2:11pm ET]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 지도자들간의 부채한도 협상이 예비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700억 달러에 달하는 임의 지출 부분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월가 투자자들은 바이든과 매카시의 합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회에서의 비준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의회의 분열이 심각해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투표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마감시황[4:12pm ET]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놀라운 실적이 반도체를 비롯해 기술주를 이끈 가운데 나스닥이 1.71%가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S&P500 지수는 0.88%가 오른 반면 다우지수는 0.11%가 하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하는 혼조세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