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형님 100] 美 최대 육가공 업체 '타이슨 푸드'
미국형님 “주가 100달러 가능... 배당수익률 양호”
타이슨 푸드는 경기방어주이면서 가격 모멘텀이 있는 회사다. 가격이 착하다. 대형주(Large Cap)인데, 주가가 64달러대다.
보수적으로 봐도 주가가 93달러에서 100달러까지 가도 문제없을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는 육류 섭취가 많다. 코로나19 때문에 공장 운영에 제약이 생겨서 타격이 있었는데, 백신 개발 후 공장을 완전히 재가동하면 주가가 훨씬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공장에서 일하는 해외 노동자들이 좀 더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공장 근무 인력 다수는 중남미, 아시아계다.
배당을 주는 가치주면서 성장성도 있다. 2017~2019년 지속해서 2~3% 성장했다. 다만 올해 주가는 많이 떨어진 상태다. 펀더멘털을 봐도 주가 유형 장부가치(Price to Tangible Book Value)는 마이너스인데, 나머지는 수치가 좋다. 장기차입금(Long-term debt)도 양호한 상태다.
팬데믹이 끝나고 백신 나오고, 공장이 70~80% 운영되면 굉장히 성장할 것으로 본다. 애널리스트들은 패키지 음식은 냉동, 냉장으로 보관해두고 먹기 좋기 때문에 앞으로 산업 자체도 성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내부자 거래 추이를 봐도 매도 보다 매수가 많다. 애널리스트 투자 의견을 보면 보유(Hold) 3개, 매수(Buy) 7개다.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 ratio, PER)은 10 정도다. 현재 S&P 500 종목 평균 PER이 36.83이다. 목표가는 70~80달러 정도로 제시하고 있다. 비욘드 미트 같은 대체육 종목과 비교했을 때 주가가 훨씬 저렴하다.
우량주, 소처럼 움직이는 회사, 꾸준한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베타계수는 0.68로 시장 조정이 와도 강한 맷집을 보여줄 수 있다. 소비자들은 고기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 회사가 망할 이유는 없다. 경기방어주 중 식료품주를 한두 개 정도 가지고 있으면 좋은데, 그중에 하나가 타이슨푸드다.
<미국 형님 점수: 10점 만점에 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