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아마존 실적, 공급망 악화, 美 단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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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4.30 10:40 PDT
[투자노트] 아마존 실적, 공급망 악화, 美 단독 성장
아마존 물류센터 (출처 : shutterstock)

아마존 놀라운 실적에도 나스닥 약세
코로나 확산세, 물류체인 문제로 글로벌 공급망 악화
유럽, 1분기 마이너스 성장 '더블딥'
미국 개인소득은 1946년 이후 최고

30일(현지 시각) 미 증시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보고한 아마존(AMZN)이 기로적인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미끄러져 내리는 모습이다. 아마존의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고, 이익은 세 배 수준으로 뛰었다.

기업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고 연준이 긴축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줄였음에도 미국 증시는 더 나아가기 위한 확실한 모멘텀(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을 훼손하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코로나 확산 우려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특히 원자재 생산기지인 남미에서 브라질과 우루과이 등을 중심으로 퍼지는 변종바이러스는 공급 차질로 인한 원자재의 가격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수에즈 운하 사태로 병목사태가 발생한 선박 물류 지연 및 부족은 컨테이너 가격을 작년의 세 배수준까지 급등시키며 가격 상승세를 부추겼다.

인도는 전일 확진자 38만 명을 기록했고 일본 역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올해 도쿄 올림픽 개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

전일 중국에서 발표한 기대치에 못 미친 제조업지표와 기술기업에 대한 반독점 혐의 조사 또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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