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1999" AI 버블은 시작됐다...2월은 조심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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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2.04 17:34 PDT
"어게인 1999" AI 버블은 시작됐다...2월은 조심해야 할 것
(출처 : DALL E / 크리스 정 )

[투자레터] 주간 콘텐츠 리뷰 및 투자의견
어게인 1999? 경제와 문화, 그리고 기술의 번영 시대
경기침체만 아니라면 연준의 정책전환은 기회였다
2023년은 1998년의 재판...2024년 AI 버블 올까?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전설적인 자산버블을 꼽자면 1929년 대공황 직전의 "황금의 20년대(Roaring Twenties)"와 2000년 닷컴버블 직전의 시장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당시 두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모두 경제적 번영과 문화적 변화, 그리고 기술적 혁신이 특징인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무려 28조 달러에 육박하는 거대한 미국은 최근 2분기 동안 성장이 4.9%와 3.3%를 기록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수십 톤 덤프트럭이 200마일로 달리는 것과 같은 수준의 속도감입니다. 실업률은 3.7%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계속 하락해 연준의 목표치인 2%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문화적 변화와 기술적 혁신 역시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문화는 인터넷을 통해 글로벌화되고 있고 밈은 이제 하나의 새로운 컬처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통한 기술적 혁신은 인간의 미래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1980년 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긴축 캠페인을 끝내고 금융시장을 다독이는 완화 모드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월가는 이제 AI 버블의 태동을 감지하고 있습니다. 1999년이 다시 오지 말라는 법이 없어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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