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기후 혁명 진입, 역사상 가장 큰 투자 기회"
세계는 기후위기 솔루션을 위한 정치적 전환점을 넘어가고 있음
대자연의 재앙 및 태양열, 풍력, 전기차의 비용 절감이 기후변화 인식의 촉매제
지속 가능한 혁명,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자 투자 기회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100일의 행보가 매우 인상적
기후 과학자들은 수년동안 인류에게 기후변화에 대해 경고해 왔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 및 홍수와 같은 여러가지 기후 재앙은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에 긴급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지난 23(현지 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미국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의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발표했다. 화상으로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정상 연설에서 밝힌 것과 같이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강조했다. 이제 기후 문제는 모든 정부의 초점이 됐다.
더밀크는 지난 26-27일(현지 시각) 기후변화의 핵심 문제를 다룬 블룸버그 그린 써밋(Bloomberg Green Summit)을 취재했다. 최고 경영진, 정책 입안자 및 투자자들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과 계획을 밝혔다. 전 미국 부통령이자 현재 환경운동가로 알려진 앨 고어(Al Gore)는 지난해 대자연에서 나타난 재앙과 청정기술 비용의 급격한 감소 및 전기차에 대한 전망이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모멘텀을 만든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세계적 싸움은 가속화되고 있고, 현재 “정치적 전환점"을 도달했다며 기후 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솔루션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