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도 뚫었다' 구글, 2Q 광고 매출 급증... 유튜브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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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07.27 19:29 PDT
'천장도 뚫었다' 구글, 2Q 광고 매출 급증... 유튜브가 효자
구글 캠퍼스 (출처 : 구글)

구글 지주사 알파벳(Alphabet), 월가 예상 깨고 드라마틱한 광고 매출 상승
유튜브 1년 사이 매출 83% 증가한 70억달러... 넷플릭스 분기 매출 근접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 53% 증가했지만 적자 지속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 강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지주사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광고 매출이 1년전에 비해 70% 가까이 올랐다. 월가 예상도 뛰어넘었다. 지난 주 소셜 미디어 서비스 트위터와 스냅의 디지털 광고 매출도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시장 지배력 상승을 우려한 미 정부의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벳, 2분기 매출 전년 대비 62% 상승

알파벳(Alphabet)은 2분기 디지털 광고 매출 급증을 이끌었다. 팬데믹 장기화로 마케터와 기업의 온라인 광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광고 부문의 선전으로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619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도 수년 내 최고였다. 이런 실적은 이미 주가에 꾸준히 반영돼 지난해 초 이후 알파벳의 주가는 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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