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2024년 새로운 기회가 온다면... 잡을 준비가 되셨나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셨나요? 

주식시장은 확실히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건 2017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시장에 내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만이 시장을 끌어올리는 이유는 아닙니다. 고금리와 고물가에도 경제가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시장 상승세의 원천이죠. 사실 역사적으로 연준의 금리인하는 주식시장에는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연준의 금리인하는 언제나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응한 정책적 경고음으로 인식을 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연준은 현재의 물가 기준으로 금리를 인하했을 당시 언제나 경기침체를 겪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다를까요?

작년 이맘때쯤 증시는 향후 다가올 경기침체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연준은 1970년대 이후 전례 없는 긴축 정책을 강행했고 이는 언제나 심각한 침체를 불러왔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결국 침체를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고 지역은행들이 무너지면서 이는 실체화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그 당시를 회고해보면 어이가 없게도 그 위기는 엄청난 기회였습니다. 생성AI 열풍은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역은행들의 위기는 정부로 하여금 정책을 긴축에서 완화로 움직이는 촉매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장은 2017년 이후 본 적 없는 8주 연속 상승장이라는 무서운 강세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 지금 주요 기업들의 임원들은 자사주를 무서운 속도로 매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올해 내내 두 배가 된 빅테크 기업들의 내부자 매도 거래는 더 뜨겁습니다. 

시장의 내부자 거래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수면 아래에서의 시장 시그널과 여기에 대응하는 투자 전략을 알아봅니다.

인사이더 거래에 주목하라(무료)

시장은 금리인하와 경기 연착륙 가능성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단 15%만 보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은 연말 실적보고를 통해 많은 소비자이 지출을 줄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소비 지출의 둔화와 함께 신용의 위험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신용카드 부채는 21.2%라는 역대급 이자율과 함께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개인들이 지불하는 이자만 해도 5000억 달러가 넘습니다. 

과연 이런 경제가 지속 가능할까요? 가능성은 있습니다. 생성AI라는 파괴적 기술의 혁명이 전면에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미국의 경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눈에 띄는 생산성의 개선입니다. 

생산성의 증가는 물가를 낮추고 성장을 지지합니다. 2024년의 대선 불확실성과 여전히 위험한 지정학적 불안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4년의 투자 전략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더밀크는 2024년을 바라보며 시기별, 자산별 투자전략을 정리해 봤습니다.

자산별 투자전략…이렇게 세워라

연준의 긴축 시기동안 투자자들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했던 산업을 꼽자면 아마 전기차 시장이 상위권에 속할 수 있을 겁니다. 테슬라가 올해 10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회복을 하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요 전기차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정점의 80%가 사라졌습니다. 전기차 판매는 미국에서 전년 대비 50.7%의 성장세를 보이며 여전히 처음으로 백만 대의 판매량을 넘어섰지만 시장은 이에 전혀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기차 비중은 7.9%에 다다랐고 글로벌 전기차 비중은 18%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대중화의 마일스톤으로 여겨지는 20%의 벽을 넘어서는 시기, 시장은 상당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구입한 사람들은 얼리 어댑터나 전기차 기술에 뜨거운 열망을 가진 구매자들이 주도한 게 사실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회복도 돌아올 수 있을까요? 더밀크는 전기차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 그리고 단기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했습니다.

EV 버블의 붕괴와 테슬라(무료)

많은 투자자들이 산타 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8주 연속 상승세가 무섭긴 하지만 1월 초까지 이런 기세가 이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어 보입니다. 그만큼 시장은 낙관론이 팽배합니다.

시장을 끌어내릴 촉매제가 무엇이 될지 단정하기에는 이릅니다. 대선 불확실성이 될 수도 있고 원자재 강세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부숴버릴 수도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는 주식시장에는 어려운 시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과열된 시장을 유지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할 것입니다. 이런 기대가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기대치의 조정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린 인공지능 혁명의 시작을 보고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가늠조차 안 되는 엄청난 시대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두려움보다는 도전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요?